미도 부가티
1920년대 중반에서 1930년대 중반까지 Mido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(Bugatti)를 위해 100개 미만의 시계를 소량 제작했습니다. 이 시계의 중요한 특징은 부가티 자동차의 상징인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의 케이스입니다. 부가티의 설립자인 에토레 부가티(Ettore Bugatti)는 자신의 최고 비행사, 정비공과 가족을 위해 이 시계를 특별 주문하였습니다.
이 시계로 성공을 거둔 미도는 1925년과 1926년에 유명한 시계를 만들어내며, 당대 최고의 자동차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시계 케이스와 다이얼에 대한 특허도 출원였습니다. 여기에는 회중 시계와 펜던트 시계도 포함되어 있었으며, 이 모델들은 모두 알파 로메오(Alfa Romeo), 벤츠(Benz), 부가티(Bugatti, 또는 Ettore Bugatti를 의미하는 EB), 뷰익(Buick), 쉐보레(Chevrolet), 크라이슬러(Chrysler), 시트로엥(Citroën), 드 디옹 부통(De Dion Bouton), 들라주(Delage), 파르망(Farman), 피아트(Fiat), 포드(Ford), 이스파노 수이자(Hispano-Suiza), 란치아(Lancia), 링컨(Lincoln), 오펠(Opel), 푸조(Peugeot), 픽픽(Pic-Pic), 롤스로이스(Rolls-Royce), 탈보(Talbot) 등 여러 자동차 회사의 라디에이터 모양을 투영했습니다.
당시 미도는 이 독창적인 제품들을 자동차 운전자들이 가장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시계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강력한 무브먼트를 가진 우아한 시계로 자랑스럽게 선보였습니다.
현재에는 이 미도 워치들은 옥션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. 2021년 4월에는 에토레 부가티의 소장품이었던 미도 워치가 스탈니슬라스 (Stanislas Machoïr) 옥션에서 272’800 유로(약 300’000 스위스 프랑)에 낙찰되었습니다.
테크니컬 스펙:
- 라디에이터 그릴 다이얼(제네바 스턴 프레르 생산).
- 기계식 무브먼트, 10리뉴 1/2 n° 8306, 15개 보석 세팅, 부속품 3개.